
27기 영수가 지나치게 솔직한 발언으로 MC 송해나의 질타를 받았다.
6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이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남성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첫인상부터 호감을 가졌던 정숙이 아닌 영숙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원치 않았던 선택에 영수는 어두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데이트를 위해 이동하던 차 안에서 영수는 "(영자와 정숙 중에 선택을 해야 해서) 숙소를 빨리 가서 얘기를 해봐야겠다"라며 지나치게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송해나는 "이건 정말 나빴어. 영수가 매력적인 남자라는 건 알겠는데 이건 예의 없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당황한 영숙은 "나 괜히 선택했어. 짜장면 먹게 할 걸"이라고 농담했지만, 오히려 미묘한 호감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송해나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식당에서도 분위기는 풀리지 않았다. 영숙이 서로의 본명을 맞히는 게임을 제안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영수는 단답으로 일관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좋아하는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도 성의 없는 답변으로 데이트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는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 죄송스럽긴 하다. 좀 불편했다.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없으니까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여기서 잘 못 먹으니까 맛있더라. 그런데 저한테 미안해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빨리 숙소에 들어가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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