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일우가 정약용의 후손이자 금수저 집안임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이태란,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대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데뷔 전 강남역에서 미팅을 했었는데 제가 방송연예과였고, 상대방들도 연기하는 과 친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미팅에서 다른 친구들은 다 사귀었는데 저랑 어느 한 명만 딱 친구가 됐다. 그 친구가 배우 임세미"라고 임세미와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홍진경이 "왜 안 사귀었냐"고 묻자 정일우는 "기억이 안 난다. 제가 내성적이라 먼저 다가가거나 어필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정일우에게 "어머니가 고대직물연구소 소장님이냐. 부모님 두 분 다 교수님이고 누나는 패션 디자이너냐"고도 물었다.

이에 정일우는 "그렇다. 무형문화재, 인간문화재를 선정하는 일곱 분의 문화재 위원이 계신데 그분들 중 한 분이 저희 어머니다. 저도 배우를 안 했으면 패션쪽에서 뭔가를 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이 대학교 캠퍼스 커플이었다. 아버지가 총학생회장이었고 어머니가 여자 총학생회장이었다고 하더라"고 부모님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정일우는 자신이 배우 정해인과 함께 정약용의 후손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정해인 씨가 저보다 위"라고 또 하나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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