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탤런트 김원희가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의 재혼을 축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남' 404회에는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 MC 은지원과 13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2012년 막을 내린 MBC '놀러와'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날 오프닝에서 은지원은 김원희가 "좋은 소식 있지 않냐"라는 언급에 "(결혼을) 또 하게 됐다"라고 수줍게 얘기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할 때 됐다. (은)지원이가 4차원 같지만 속도 깊고 괜찮은 후배이다. 방송 보면 혼자 있는 게 안타까웠다. 혼자 있고 하면 삶이 외로워진다. 적기에 너무 잘 된 거 같아서 축하해 주러 나왔다"라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그러면서 김원희는 "청첩장 주냐"라고 물었고, 은지원은 "그런 거 없다. 가족끼리 식을 올린다"라고 정중히 말했다.
하지만 김원희는 "나 못 가? 근데 1회 때도 못 갔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은지원을 당황케 했다.
은지원은 "1회라니요"라고 발끈했고 김원희는 "너무 잘 살 거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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