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창훈이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제안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나는 쓰레기와 결혼했다'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창훈, 김미정 부부가 출연해 매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창훈은 "집에서 재혼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요즘 그런 게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정은 "한창 쉴 때 남편이 '요즘 일도 없는데 이혼했으면 이런 데 나갔을 텐데'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출연진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이창훈은 "그게 아니라 방송인이지 않나. 요즘 제일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이 이혼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어차피 연예인인데 저 프로그램이 정말 하고 싶다면 위장 이혼하면 되지 않겠냐'라고 한 거다. 근데 재밌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MC 이현이는 "방송 때문에 위장 이혼을 제안하는 남편이 쓰레기냐 아니냐"라고 거수를 제안했고, 모든 출연진이 손을 들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창훈은 2008년 17세 연하 김미정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효주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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