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팽현숙, 최양락이 미국 명문대 출신 사위를 최초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딸 부부와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 최양락은 최근 국내 명문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딸 최윤하(개명 전 최하나)의 축하 파티를 위해 딸과 사위를 집으로 초대했다.

손님맞이를 준비하던 두 사람은 "사위 앞에서 품위 있게 행동하자"고 비장하게 각오했지만 사위가 등장하자마자 무장해제돼 웃음을 안겼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이들의 사위는 푸근한 인상을 자랑했다. 사위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졸업 후 현재 국내 제약회사에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그런가 하면 팽현숙, 최양락은 딸 이름을 최하나에서 최윤하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들은 "(딸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팽현숙은 "나처럼 살지 말라고 기도했다. 나는 내 인생이 개떡같은 인생이었다. 주방에서 삶을 보냈는데 그게 너무 슬펐다. 딸이 '엄마 소원이 뭐냐'고 하길래 내가 '교양 없고 무식하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네가 박사, 교수, 검판사, 의사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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