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일타강사 최태성이 자신의 유일한 사치 품목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15 광복절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한국사 강사 최태성, 아나운서 장예원,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한국사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최태성의 애제자를 자처한 장예원은 최태성의 사치를 폭로하겠다고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형님들은 "타워팰리스에 살고 싶다고 하더니 한남동으로 이사라도 간 거냐"고 몰아세워 웃음을 안겼다.
장예원은 "강연과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하시고 책만 내면 베스트셀러다. 늘 궁금하다. 대체 돈이 얼마나 있을까. 5년간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퇴근길 사복을 보면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 다니신다. 유일하게 사치하는 품목이 있다"고 운을 뗐다.
장예원이 폭로한 최태성의 사치품은 바로 안경이었다. 그는 "선생님의 유명세에 비례한다고 느낀 게 5년 전에는 한두 개만 갖고 있었는데 5년이 지나니까 안경을 이만큼씩 갖고 다니신다. 늘 바뀌고 그날 옷 색깔에 따라 안경 색을 맞추신다"라고 공개했다.

이에 최태성은 "난 강의하는 사람이다. 진도를 나가야 하는데 매번 똑같은 밋밋한 얼굴이 지겨울 수 있지 않나. 근데 난 보여줄 게 없다. 안경테라도 바꾸자 싶어 특별한 안경을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아닌 강의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 안경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그는 그동안 모아온 안경 컬렉션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장예원은 또 "선생님은 옷도 특이한 걸 많이 입으신다. 배 쪽에 고양이나 강아지가 그려져 있는 옷 위주로 입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최태성은 지난 3월 '3.1절 특집'으로 꾸며진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내 1년 매출이 사교육 시장으로 나가면 200억 이상은 나온다. 나 돈 벌고 싶다. 타워팰리스 살고 싶고 벤츠도 몰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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