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이 유재석의 딸 나은 양까지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출연했다. '케데헌'은 한국을 배경으로 걸 그룹 헌트릭스가 악귀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내용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날 유재석은 매기 강에게 "딸 나은이가 '케데헌' 예고편을 보고는 (본편을) 너무 보고 싶어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예고편을 보다가 무릎을 탁 쳤다. 소재가 정말 신선해서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매기 강은 "우리 노래가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빌보드 차트에서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가 싸우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고 글로벌 히트 소감을 밝혔다.
10년 간 SM 연습생이었던 작곡가 이재는 OST 'Golden'을 작고하고 직접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매기 강은 "(이재가) 직접 녹음하는 걸 봤는데 높은 음역대를 2~30번 연달아하더라. 정말 멋있다. 이재 씨한테 어렵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매기 강은 5세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고.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대해 매기 강은 "처음에는 영어만 사용했다. 집에서도 영어만 썼는데, 6개월 만에 영어를 완벽하게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한국어를 못 읽는 저를 보고 엄마가 공부를 시켰다. 일주일에 4번씩은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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