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회식값 전설'과 함께 후배 나선욱에게 서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0회는 '올 덩치 프로젝트'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서장훈, 신기루, 신동, 나선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은 최근 디즈니+ 새 예능 '배불리힐스' 멤버들과 회식을 했다며 "회식값을 쐈는데 차 한 대값이 나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저는 회식 전에 일부러 배려해서 꺼먹돼지를 먹고 갔다. 포장도 안 해갔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멤버들 간의 '회식 에피소드'로 이어졌다.
신동은 "선욱이는 방송에선 먼저 잘 다가오다가 방송 끝나면 되게 조용해지고, 말이 없어진다. 친분이 필요한 방송에 같이 친한 걸로 나갔다. 그런데 막상 너무 안 친하더라.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얼마 전에 유튜브 출연해달라고 연락했는데 두 달 뒤인데 스케줄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도 거들며 "나선욱 씨와 밥 먹기 어렵다. 두 번을 까였는데 한 번은 스케줄 때문에 까였고, 두 번째는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했다. 그 이후로는 선욱이랑은 절대 (사적인 만남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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