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로 '공복 유산소'를 꼽았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윤승아의 취향저격 : 팔뚝살 고민 해결 with 윤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승아는 연습생 시절 인연을 맺은 뒤 17년간 우정을 이어온 김윤지에게 몸매 관리 비법을 물었다. 출산 후 홈트로 16kg을 감량한 김윤지는 "헬스장에 가서 트레드밀을 걷는 게 너무 싫었다. 차라리 밖에서 걷는 걸 좋아하니까 걷기로 시작해서 집에 와서 스트레칭하고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게 홈트의 루틴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승아가 "나는 일단 공복 유산소가 이해가 안 된다. 배가 너무 고프다"라고 반박하자 김윤지는 "공복 유산소는 최고의 효과가 있다. 공복에 해야 지방이 탄다"라고 강조했다.
김윤지는 "빠른 걸음으로 무조건 30분 이상 걷는다. 걸으면서 숨은 살짝 차고 허리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해야 한다"며 "제가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게 공복 유산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에 홈트를 위한 방을 따로 마련했다는 김윤지는 "비가 오거나 너무 추운 날은 땀복을 입고 스테퍼를 한다. 그렇게 해서 임신했을 때 쪘던 살을 다 뺐다"라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집에서 하는 게 간단하니까 에너지값이 적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저는 아령을 들고 한다. 15분만 하면 땀이 후두둑 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운동 권태기 극복 방법에 대해 "권태기가 온 날은 그냥 안 하는 게 낫다.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보단 그냥 쉬고 맘먹고 제대로 다시 시작하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단 3일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저는 기준이 딱 3일이라고 생각한다. 외식할 땐 모든 음식을 다 먹되 집에서는 식단을 챙긴다. 운동이든 식단이든 3일을 넘어가진 않는다. 3일 넘어가면 '그냥 먹자'가 반복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승아는 "나는 한 달씩 쉬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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