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정수가 예비신부인 방송인 출신 원자현의 매력을 설명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제작진에게 예비신부 원자현에 대해 소개하는 윤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제작진에게 예비 신부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매력이 아주 강하다.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 내가 봤을 때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 "미모 말고 다른 매력은 알뜰함"이라며 "예를 들어 주차비 나오는 게 싫으니까 지하철 타고 가자고 하더라. 백화점에 차를 안 가져가고 지하철을 타고 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나는 경험해 보지 않은 알뜰함이었는데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괜찮고 좋은 거라고 하더라. 몇 달 만나니 그게 또 익숙해지더라.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윤정수에게 "빚이 30억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보증을 서서 생긴 거다. (2013년에 집을 팔고도) 나머지 돈을 도저히 탕감하기 어려워서 파산했다"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알뜰함은) 내가 안 했던 거고,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이 살아왔던 습관을 바꾸는 건 되게 어렵다. 그런데 가족이 될 사람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 되는구나'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정수는 과거 사업 투자 실패와 보증으로 30억 원대의 빚을 져 당시 20억 집이 경매로 넘어갔던 바 있다. 이에 윤정수는 2013년 파산 선고를 받았으나 2019년 신용 회복 소식을 전했다.
한편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는 11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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