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이 섬 여행 중 난관에 부딪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과학 유튜버 궤도, 요리사 임태훈이 완도의 작은 섬 소모도로 무계획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곤히 자고 있던 임영웅은 이장의 노크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이장은 세 사람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마을 공용 물탱크가 바닥나 절수에 들어갔다는 것.
이장은 "작은 섬에서는 쓸 수 있는 물이 한계가 있는데 요즘 비가 안 와서 물을 잠가놨다, 섬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 세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식사 담당인 임태훈은 "설거지도 한 번에 몰아서 해야겠다"라고 걱정을 드러냈고 임영웅은 "씻을 순 있는 거냐"라고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세 사람은 이내 상황을 받아들이고 절수 모드에 돌입했다. 임태훈은 "덜 쓰고 안 쓰면 된다. 점심엔 씻지 말고 저녁만 씻자"라고 제안했고, 궤도와 임영웅은 물 한 방울로 손을 씻으며 물 절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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