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지예은이 배우 강훈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김종국의 절친인 배우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꾹 참고 축하사절단'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3일 전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이 도착하자마자 헹가래를 제안하는가 하면 센터 자리를 추천하며 그의 결혼을 격하게 축하했다. 또 '김종국 전문 속 뒤집개' 차태현과 함께 일반인 신분의 예비 신부를 위해 철통 보안 속에서 거행된 결혼식 후일담을 쏟아내며 수다 파티를 벌였다.
이때 유재석은 결혼식에 참석했던 '임대 멤버' 강훈을 언급하며 "예은이가 몇 번 훔쳐보더라. 처음에 가볍게 인사하고 말았는데 안심 먹으면서 계속 지켜봤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과거 '런닝맨'의 임대 멤버로 출연했던 강훈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던 지예은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예은은 민망한 듯 손사래를 쳤으나 멤버들은 "유독 강훈이가 그날 잘생겼다"며 지예은을 몰아갔다.
김종국의 '미국 자녀 썰'을 퍼뜨린 차태현 역시 "강훈이랑 결혼하고 싶어? 얘기해봐. 한 10년 걸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하하가 "근데 지예은 까였어"라고 안타까워하자 지예은은 "강훈 오빠 제가 별로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이 "결혼식에서 보고 반해서 갑자기 사귀자고 하면?"이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지예은은 "그럼 뭐, 만나야죠"라고 즉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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