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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 아녀도..軍 복무 때 통화했던 女 찾고 싶다"[물어보살][★밤TView]

"내 스타일 아녀도..軍 복무 때 통화했던 女 찾고 싶다"[물어보살][★밤TView]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물어보살' 군 복무 시절 자기와 통화했던 여성 전화 교환원을 찾고 싶은 의뢰인이 나타났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40년 전 군 복무 당시 우연히 전화 연결된 교환원을 찾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젊을 적 여성을 찾고 싶다. 내게 좋은 추억을 줬다. 고민하다가 보살님들의 도움을 받고자 나왔다. 내가 파견을 나갔다. 관사에 전화가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로 장교가 가족, 연인과 연락할 때 교환원을 통해 전화한다. 거실에 딱 한 대 놓여 있는데 밤 9시 넘어서 눌렸다. 장교분들에게 연락이 온 줄 알았는데 전화 교환원이었다. 그냥 연말이고 적적해서 전화를 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하게 됐다. 시, 문학에 대해서 1시간 넘게 연락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다음 날에도 연락하면서 전화를 기다렸다. 보름 넘게 통화했다. 어느 날 갑자기 밖으로 잠깐 나올 수 있냐고 하더라. 나가면 무단 이탈이다. 고민하다가 남자가 그거 못하나 싶어서 나갔다. 깜깜해서 얼굴도 잘 안 보였다. 여자들이 힐을 높은 걸 신으니 나와 신발을 벗고 신으니 키가 비슷했다. 작은 키는 아니었다. 그러고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 들어와서 다시 통화가 시작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뒤이어 "3박 4일 훈련을 나갔는데 부대가 발칵 뒤집혔다. 웬 여자분이 날 찾았다더라. 이후 한 번도 통화를 한 적이 없다. 근데 이 아가씨가 걱정되고 그러니까 해당 우체국과 비상시에 통화하는 전화기가 있다. 그 여자분이 그걸로 전화한거다. 비상전화라 웬만해서는 안 한다. 잠깐 틈이 나서 공중전화로 전화했다. 이후 전화가 이어지지 않았다. 그분이 내게 좋은 추억을 줬다. 삶이 바빠서 잊었다가 여유가 있으니 생각나는 거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그분이 이상형이었냐"고 묻자, 그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좋은 추억을 줬으니 밥 한 끼라도 사고 싶다고. 서장훈은 "40년 넘게 지나와서 찾는다는 게 사모님 입장에선 썩... 또 하나 걱정되는 건 사연 얘기할 때 만났을 때 어땠냐니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분이 이걸 보셔도 내가 그 사람이라고 안 나타날 거 같다. 만약 이 얘기대로라면 굉장히 당시엔 섭섭했을 것이다. 지금은 가정을 있을 수 있지만 남편분 입장에서 싫어할 수도 있다. 이건 확신이 안 든다"라고 했다.


한편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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