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소년' 라이와 타망이 한국 여행에서 삼겹살을 먹고 소원을 이뤘다.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네팔에서 온 라이와 타망이 한국에서의 첫 식사로 삼겹살 '먹방'을 선보인다.
대망의 한국 입국 당일, 라이와 타망의 첫 끼니를 책임지기 위해 찾은 곳은 서울의 한 고깃집. 이들이 먹고 싶은 한식 중 '원픽'으로 뽑았던 메뉴가 삼겹살이었기 때문. 이들은 네팔 현지에선 비싼 가격 탓에 '그림의 떡'이었던 삼겹살을 이번 한국 여행에서 마음껏 먹어 보기 시작한다.
이번 여행을 위해 네팔에서 젓가락질까지 맹연습해 왔다는 라이와 타망은 삼겹살이 구워지는 모습을 보며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마침내 맛본 인생 첫 삼겹살 한입에는 눈도 못 뜬 채 황홀경에 접어들 정도였다고. 성장기 아이들처럼 고기와 밥을 흡입하는 모습에 MC 김준현도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흐뭇해했다.
네팔 소년들의 인생 첫 삼겹살 파티는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타망과 라이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여정에 동행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 사람이 고산 지대에서 짐을 나르며 자연스럽게 쌓은 우정과 소박하고 따뜻한 교감은 큰 울림을 줬다.
방송 이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게시판을 통해 '두 사람을 한국으로 초대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제작진이 타망과 라이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타망과 라이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촬영 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기안84와 오랜만에 재회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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