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우진이 캐릭터를 위해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에게 요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보스 오셨습니다 (칭찬)보스 (감성)보스 (스윗)보스 유바리토크바리 | 영업 14일차 | 조우진 박지환 (EN)'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보스'의 주역인 조우진, 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보스'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배우로서의 고민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우진은 '보스'에서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의 주방장 '순태' 역을 맡아 중식 요리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식을 짧게 배워야 했는데 어느 식당을 가보라고 하더라. 배우러 갔더니 여경래 셰프가 계셨다. 마치 농구 영화를 찍는데 스승으로 마이클 조던이 있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설프지 않게 하려고 했는데 내가 망칠 때마다 옆에서 음식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분이 계셨다. 그때는 코로나 막바지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누군지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흑백요리사'의 박은영 셰프였다"라고 전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는 또 "'순태는 짜장면 맛이 예술이다'라는 문장이 시나리오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면치기랑 웍질은 내 손으로 하는 걸 보여줘야 했다"라고 전했다.
이때 박지환은 "수타면이 쉽지 않다는 걸 아니까 우진이 형이 재료를 집에 가져가서 연습하다가 30분 연습하고 청소만 4시간 했다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조우진은 "테이블에 펼쳐놓고 연습했다. 분명 식당에서 배울 땐 잘 됐는데 밀가루 뿌리고 온 집안이 초토화됐다. 그래서 다신 안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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