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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kgvs184kg..스모 감독, 씨름 판정 불만 경기 거부[한일슈퍼매치]

146kgvs184kg..스모 감독, 씨름 판정 불만 경기 거부[한일슈퍼매치]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TV CHOSUN '한일슈퍼매치'



'프로 씨름vs프로 스모'라는, 방송 사상 최초의 대결을 성사시킨 TV CHOSUN '한일슈퍼매치'에서 일본 스모 팀이 경기 규칙에 불만을 제기해, 경기 거부 사태와 함께 위기감이 감돈다. 또한 146kg에 달하는 현역 씨름 최강자 김민재가 줄다리기에서 스모 측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는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자아낸다.


6일 공개되는 TV CHOSUN 추석특집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 1회에서는 본격 대결에 앞서 서로의 '당기는 힘'을 보는 줄다리기 사전 경기가 펼쳐진다. 한국 씨름 팀에서는 설날, 단오, 추석, 천하장사 4대 메이저 씨름 대회 그랜드슬램에 등극한 '씨름 괴물' 김민재가 나섰다. 키 190cm, 몸무게 146kg인 김민재는 "제가 지는 걸 되게 싫어한다. 무조건 이기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일본 스모 팀에서는 키 184cm, 몸무게 184kg이라는 역대급 피지컬의 주장 토모카제가 나선다. 김민재의 등장에 토모카제도 "모두가 경계하고 있다"며 긴장했다.


긴장감 속에 30초 줄다리기가 시작됐고, 시작하자마자 토모카제가 주저앉아 김민재를 흔들었다. 김민재는 체중으로 끌고 가는 토모카제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후 "줄다리기는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데... 그런 기분은 태어나서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씨름 팀의 막내 홍지흔도 "민재 형이 제일 셀 줄 알았는데 쉽게 딸려 가서 깜짝 놀랐다"며 스모의 힘에 경악했다.


한편, 사전 경기부터 스모 팀의 감독 나카무라가 "씨름은 지구력이지만 우리는 순발력이다. 왜 너희 룰에 우리가 맞춰야 해? 더는 못 한다"고 경기 규칙에 항의하며 대결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략분석가 김구라와 캐스터 조정식은 "경기를 그럼 다시 해야 하냐"며 난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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