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우빈이 과거 모델 일에 빠져 연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 영상은 근래 텐션이 가장 높은 우빈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우빈은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을 때 모든 모델이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저는 배우 같은 거 안 합니다. 저는 모델과 교수 될 거예요'하고 저만 수업을 안 받았다. 목표가 있으면 그걸 찍어야 한"라고 털어놨다.
이어 "모델 일을 계속하다 보니 모델들도 광고를 찍는다. 근데 광고 에이전시에 가서 인터뷰하거나 영상을 남길 때 연기를 시켰다. '여자친구랑 드라이브하는 연기해보세요' 하니까 제가 바보가 되더라. 맨날 포즈랑 워킹만 연습하다가 '좋은 모델이 되려면 연기를 배워야겠다' 싶어서 좋은 모델이 되려고 뒤늦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뒤늦게 연기를 배운 김우빈은 급속도로 연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가 너무 재밌더라. 표현 방식만 다를 뿐이지 내가 모델로서 표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너무 재밌어서 혼나는 것도 재밌더라"라고 회상했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모델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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