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또 한 번 인생의 한계에 도전한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연출 박수빈)는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강렬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붉은 석양이 내리쬐는 사막 한가운데서 기안84가 모래로 가득 찬 운동화를 털어내며 잠시 숨을 고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끝없이 이어진 모래언덕과 붉게 물든 하늘은 "과연 이곳은 어디일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여정의 서막을 예고한다.
땀과 먼지로 얼룩진 그의 얼굴 위로 "한계를 시험하는 원정 MARATHON 크루"라는 문구와 함께 '극한84' 로고가 더해져, 극한의 도전과 생존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극한84'는 제목 그대로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초극한' 러닝 예능이다. 청주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던 기안84가 이번에는 '마라톤 이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미지의 코스에 도전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진짜 레이스'에 나선다.
특히 '극한84'는 MBC 간판 예능인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프로젝트로,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생활형 러너' 기안84의 모습을 넘어 실제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라톤을 완주하며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6월 종영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에서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여정에 나서며 '생고생' 예능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그는 네팔 포터(짐꾼) 타망과 라이를 만나 고산 지대에서 함께 짐을 나르며 우정을 쌓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라톤 예능 '극한84'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