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이 '최애 캐릭터' 도라에몽을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15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3회는 '행복이 차오르는 가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심형탁이 도라에몽의 생일을 맞아 정성 가득한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은 집 안 곳곳에 있던 도라에몽 인형들을 모두 꺼내 거실 한켠에 가지런히 모았다. 도라에몽 굿즈로 가득한 공간은 그 자체로 작은 전시관을 방불케 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2112년 9월 3일이 도라에몽 생일이다"라며 "어린 시절 제 키가 149cm였다. 학교에 가면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살았다. 유일한 친구가 도라에몽이다"라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이어 심형탁은 도라에몽이 자신의 인생에 남긴 특별한 의미를 털어놨다. 그는 "내 이름 석 자를 전국에 알려주고, 아내를 만나게 해주고, 가정을 이루게 해줬다. 사야가 없었다면 아들 하루도 없었을 것. 저는 도라에몽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애틋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도라에몽이 좋아하는 단팥빵으로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파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들 하루와 함께 꼬깔모자를 쓰고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진심 어린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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