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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12년 만에 '라스 애교 논란' 언급.."MC들 무례했다"[★밤TView]

강지영, 12년 만에 '라스 애교 논란' 언급.."MC들 무례했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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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그룹 카라의 막내 멤버이자 배우 강지영이 12년 만에 김구라에게 '무례했다'고 사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6회는 '흥행 루팡'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배우 강하늘, 강지영, 강영석,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지영은 "마지막으로 출연했을 때가 19살이었다. 너무 오랜만이라 딱 도착하자마자 그때가 오버랩됐다"라며 12년 전 '라디오스타' 첫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그는 "그때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라며 당시 '라디오스타'가 아이돌들에게는 '공포의 예능'으로 불릴 만큼 어려웠던 프로그램이었음을 언급하며 "MC들이 애교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제가 울었다. 의도치 않게 이슈가 됐다"고 당시 예능에서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논란이 됐던 걸 언급했다.


강지영은 "그때가 카라의 과도기이기도 하고, 계약 문제로 모두 예민했던 시기였다. 얘기 드릴 게 많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가 그때 머리가 컸던 것 같다"며 당시 애교 요청을 거부했던 이유를 덤덤히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출연하면서 그 얘기를 하겠다고 전해 들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우리끼리 웃고 그랬다. 만약 분위기가 안 좋았으면 통으로 편집했을 것"이라며 그때의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이후 강지영은 "제가 애교에 한이 맺혀서 애교를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사람 불편하게 만드네"라며 특유의 '구라식 멘트'를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강지영은 "애교란 감정의 리듬을 예쁘게 꺾는 기술이다. 단순히 귀여워 보이는 게 아니라 '나 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고 싶다'는 표현이더라. 지금은 애교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준다"며 즉석에서 애교 시범을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말실수'도 있었다.


일본에서 약 5년간 활동한 강지영은 일본과 한국 예능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근데 일본 예능에서는 사실 무례하게…"라고 말한 뒤 스스로 놀라 "죄송해요, 실수예요"라며 급히 정정했다. 과거 애교 요청을 "무례하게"라고 표현한 셈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풀었던 거 아니었어?"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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