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16기 부부 아내가 자녀에 대한 선 넘은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16기 부부 아내는 남편에게 "실질적으로 육아 도와주는 사람이 있냐. 없지 않냐"고 쏘아붙이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육아를 동참하지 않는 사람처럼 말하냐. 일하고 와서 나도 (육아를) 하지 않나. 애한테 뭘 바라냐. 7세다"고 맞섰다.

아내는 "나도 혼자 보는 게 벅차다. 애가 울면 사람이 미치냐 안 미치냐"고 연신 짜증을 냈다.
남편은 "육아 힘들다고 하는 이유가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 네 불만은 그거고, 그게 아들한테 가는 거 아니냐"고 우려했고, 아내는 "애들한테도 가고 오빠한테도 가는 것"이라고 짜증스럽게 말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아내를 향해 "나는 묻고 싶은 게 있다. 본인이 낳고 싶어서 낳은 거 아니냐. 그 소중한 아이에게 짜증을 그렇게 내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둘째까진 버틸만 했는데 셋째가 너무 악을 많이 쓴다. 뭘 먹고 저런 애를 낳은지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내의 말에 "엄마 딸이니까, 엄마가 악 쓰니까 애도 악을 쓰는 거다. 뭘 먹고 저런 애를 낳기는, 엄마가 악 쓰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아내는 "한 번도 안 도와주지 않냐. 돈 주면 엄청 좋아하고 돈 안 주면 (손주들) 안 봐준다고 하지 않냐"고 털어놨다.
아내의 시어머니를 향한 원망은 일상 관찰 내내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을 향해 "어머니 돌아가시든 아프든 뭐든, 이 방송을 보든 말든 난 들여다 보지 않을 거다. 정말 싫다. 시어머니가 내복 한 벌 사줬냐"고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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