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나기수가 사별한 미나 어머니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미나 어머니 장무식 씨와 사별한 나기수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나기수는 "미나 엄마가 하늘나라로 갔다. 작년 3월 갔으니까 이제 한 1년 6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앞서 나기수는 지난 2019년 미나, 니키타의 어머니 장무식 씨와 재혼했으나 지난해 3월 장무식 씨가 세상을 떠나며 사별하게 됐다.

나기수와 장무식 씨 오작교는 다름 아닌 미나의 동생인 가수 겸 배우 니키타라고. 장무식은 니키타에 대해 "미나 엄마와 나를 연결해 준 일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니키타는 "아버지를 봤을 때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엄마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눈에 '아빠!'라고 부르고 딱 꽂혔다. 왠지 끌렸다"고 나기수에 대한 애틋함을 표했다.
니키타는 사별한 후 술을 다시 입에 대기 시작한 나기수를 걱정하며 "술 많이 드시면 안 된다. 엄마가 생전 '아프니까 젊었을 때 마신 술도 후회가 된다'고 했다. 아빠도 술을 안 마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도 하늘나라에서 슬퍼하지 않겠냐"며 "우리는 진짜 필연 아니냐. 엄마가 돌아가셔도 여전히 아빠, 딸 관계도 좋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저는 계속 아버지를 볼 거다. 당연한 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한다. 자꾸 엄마가 한 말이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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