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 저도 교회 다니는 여자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은정은 새엄마가 3명이었다고 밝혔다. 암 투병으로 엄마를 먼저 떠나보낸 그는 "아버지도 어린 나이에 부인을 잃고 공부하느라 평생을 보내고 재혼하셨는데, 선택을 실수하셨던 거 같다. 엄마로서 역할을 하기 힘든 분이 계속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때 아빠가 모든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셨는데 저는 아빠가 너무 낯설었다. 아빠가 한국에 오자마자 결혼하셨다가 1년 만에 이혼했다"며 "두 번째 새엄마가 오셨을 때도 '아빠의 삶이려니' 했다. 저도 사춘기라 어떻게 보면 방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더 큰 갈등이 왔다. 두 번째 재혼이 저한테 영향이 컸다. 더 많은 다툼과 불화가 있으면서 아빠에 대한 마음을 닫게 됐다. 아빠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생활을 하셨던 거 같다. 병원을 운영하는 데에만 몰두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새엄마가 저에 대한 미움이 많았던 거 같다. 아빠한테 혼나게 하도록 이간질을 많이 했다. 구차하게 변명하기 싫어서, 동생 몫까지 많이 혼나고 맞았다. 새엄마가 아빠에 대한 불만을 저희한테 푼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빠의 폭력에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빠가 너무 때리니까, 아파트 9층 옥상에 올라갔다가 '너무 아프겠다' 생각하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채은정은 1999년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살 연상의 영상감독 임태진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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