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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된 싱글맘♥' 이민우, 먹먹한 가족사 공개 "빚보증으로 집 차압 당해"[살림남2][★밤TView]

'만삭 된 싱글맘♥' 이민우, 먹먹한 가족사 공개 "빚보증으로 집 차압 당해"[살림남2][★밤TView]

발행 :

정은채 기자

가수 이민우가 과거 집안에 붙었던 '차압 딱지'의 기억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 가족의 3대 첫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부모님과 예비 신부, 그리고 입양을 결심한 여섯 살 딸과 함께 가족의 새 출발을 기념하는 첫 여행에 나섰다.


어머니는 손수 떡, 과일, 음료 등 간식을 한가득 챙겨 '큰손 어머니' 면모를 드러냈고, 손녀는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평화로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예비 아내가 "부모님은 어떻게 만나셨어요?"라고 좋은 의도로 연애담을 물었고, 대화가 자연스레 과거 결혼식 이야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민우의 어머니는 "보증을 서서 날 죽였다"라며 당시의 상처를 떠올렸다.


이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미용실이 4평, 방이 3평 정도였다. 어머니는 미용 일을,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다. 그런데 보증과 사기 같은 안 좋은 일을 당했다"며 "제가 초등학교 때 '빨간 딱지'가 붙었다. 두 번 정도였던 것 같다. 구두발로 들어온 사람들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 엄마가 '살려달라'며 울었다. 어릴 때지만 그때 부모님을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19살에 데뷔하자마자 가장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트로트 가수 박서진은 "저희 집도 아버지가 빚 보증을 잘못 서서 차압 딱지가 붙었다. 돼지저금통 빼고는 다 가져갔다"며 "그래서 지금도 돼지저금통에 저금한다"고 공감하며 위로를 전했다.


하지만 감정이 복받친 이민우의 어머니는 대화를 이어가다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예비 신부는 "죄송해요, 어머니"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민우는 "평소엔 참아왔던 게 오늘 터진 것 같다"며 "아버지가 속에 쌓아둔 게 많았던 것 같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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