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이 생후 254일 된 아들 하루와 겸상(?)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하루의 폭풍 성장기가 공개됐다.
이날 스스로 앉기에 성공한 하루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일어서기에 도전했다. 하루는 소파에 몸을 기댄 채 발끝에 힘을 주더니 한발 한발 움직여 스스로 일어서기에 성공했다.
이를 본 심형탁은 "하루야, 너 일어날 줄 아는구나!"라며 바닥을 뒹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다리 모양을 고쳐가면서 손의 힘으로 일어나더라. 8개월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걸어온다면 닭살 돋는다. 앞으로의 미래가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기대된다"라고 감격했다.

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하루가 낮잠을 자는 사이 꽃게 팟타이 요리를 시작했다. 하루가 자는 동안 재빨리 식사를 마치려고 했던 심형탁의 계획은 얼마후 하루가 깨면서 무참히 무산됐다.
심형탁은 아들과 함께 식사에 나섰고 의외로 의젓하게 기다리는 하루를 보며 감격했다. 심형탁은 쌀국수 면치기를 선보이며 "아들아, 너무 맛있단다. 이렇게 같이 겸상하다니"라고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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