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OST를 부른 여성 싱어송라이터 듀오 '예인둘'이 방송 출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음악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실력파 청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 '2025 청춘 마이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예인둘의 송예린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저희는 가족들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뻤다"라고 감격했다.
이제인 역시 "저도 너무 기뻐서 가족들이랑 같이 울었다. 엄마, 아빠가 우시는 것 보고 저도 기뻐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띄우라는 MC 이찬원의 제안에 "나 계속 엄마, 아빠의 자랑이 될게요. 사랑해요"라고 진심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예인둘은 출중한 실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육중완은 "제 옆에 있고, 준우 옆에 있어서 그렇다"며 육중완 밴드 효과(?)를 내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은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를 선곡해 싱그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대학교 동기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예인둘은 절친의 '찰떡 케미'를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송예린은 "저희는 너무 친해서 떨어져 있기가 싫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다 같이 하자고 해서 제인이가 대전에 사는데 제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서 팀을 이뤘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무대가 끝난 뒤 육중완은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어서 합주할 때 저희보다 의견을 더 많이 내더라. 저희가 이끌려갔다"고 추켜세우며 "사실 저희는 예인둘을 더 돋보이게 하는 장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다면 대성공이다. 진짜 돋보였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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