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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우승 이끈 김현수 "경기 들어가기 싫었다" 솔직 고백 [유퀴즈]

LG트윈스 우승 이끈 김현수 "경기 들어가기 싫었다" 솔직 고백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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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유퀴즈' LG 트윈스 김현수 선수가 우승으로 이끌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LG트윈스의 통합 우승 주역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가 출연했다.


김현수 선수는 "3번의 우승 반지가 좋지만 내 목표는 한 손에 다 끼는 거다. 2년 전에는 이렇게 큰 활약을 하지 않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서 기쁘다"라며 "근데 감독님이 한국시리즈 시작하기 이틀 전에 나한테 '4번 타자'라고 했다. 밥도 안 들어갔고 잠도 못 잤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4번 타자는 큰 경기에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마지막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들어갔던 때를 언급했다.


김현수 선수는 당시를 떠올리며 "진짜 들어가기 싫었다. 내가 생각이 타석 들어가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싶더라. 2008년에 병살도 쳤었는데 심호흡하는데도 안 돌아왔고 심장이 관자놀이에서 뛰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구는 하나 보고 시작하는 마음이었고 두 번째는 놓쳤다. (상대가) 준비를 좀 빨리 하는데 이건 괜찮겠다 싶었다. 뒤에서 '억' 하는 소리도 나고 환청이 들렸다. 세리머니를 엄청 크게 해서 어깨가 아직도 아프다"라고 기뻐했다.


유재석은 "우승 배당금과 모기업 보너스까지 합하면 79억이다. 두 분 다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온다"라고 하자, 염경엽 감독은 "시즌 들어가기 전에 현수와 한 얘기가 있다. '우리 둘에겐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좋은 대우를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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