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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친정전' 앞둔 김연경, 3연승으로 생존 확정.."죽으란 법 없어"[신인감독][★밤TView]

'운명의 친정전' 앞둔 김연경, 3연승으로 생존 확정.."죽으란 법 없어"[신인감독][★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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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인감독 김연경' 방송화면 캡쳐

김연경이 친정 흥국생명과 감독으로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8회에서는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로 한 원더독스의 운명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원더독스는 지난주 패배로 생존이 불투명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 모든 운명이 걸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원더독스는 기적을 다시 써냈다. 프로 준우승 팀 정관장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완성, 팀 생존을 확정 지었다.

/사진='신인감독 김연경' 방송화면 캡쳐

득점 직후 부승관은 "정관장을 이겼어! 와!"라며 환호했고, 코치들이 "안 기뻐보이는데?"라고 장난 섞인 지적을 하자 "진짜 기뻐요!"라고 재차 외치며 완벽히 원더독스 사람이 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표승주는 "기쁘기도 했지만 '와, 해체 안 해도 된다!'가 먼저 떠올랐다"며 팀 생존에 대한 감격을 드러냈다. 타미라는 "오랜만에 코트에서 오래 뛰어서 좋았고, 이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김연경은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선수들이 너무 고맙고 뿌듯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신인감독 김연경' 방송화면 캡쳐

그런가하면 표승주는 자신의 전 감독이었던 상대팀 감독 고희진을 찾아가 "잘 지내시죠?"라며 인사를 건넸다. 고희진은 "승주가 배구를 잘해. 열심히 하고 연락도 하고"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고, 표승주는 "경기 보러 가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고희진은 "편하게 와라"고 답했지만, 짧은 대화 속에 서로의 만감이 교차하는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표승주는 "마음이 좀 이상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함께했던 팀이라, 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사진='신인감독 김연경' 방송화면 캡쳐

한편 4승 2패를 기록하며 생존을 확정한 원더독스의 마지막 경기의 상대는 김연경이 데뷔부터 은퇴까지 20년을 함께한 친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성사됐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이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친정을 상대하는 첫 순간. 게다가 김연경을 보기 위해 단 3일 만에 1만 명이 경기 신청을 하며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 찼다.


김연경 감독이 코트에 들어서자, 경기장은 선수보다 더 큰 함성으로 뒤덮였다. 압도적 응원 속 코트로 걸어 들어간 김연경은 "사실 긴장이 하나도 안 됐다가, 경기장에 들어갈 때 관중들이 환호할 때 '아 이게 직관이구나' 싶더라"며 "걱정도 되고, 긴장감도 느껴졌는데… 되게 좋은 긴장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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