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장우가 업계 불황에 대해 토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 (feat. 우정커플 이장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함은정은 "오빠는 사업도 하고 있지 않나. 연예인 하면서 사업가 하는 사람들이 외국은 많은데 우리나라가 많이 없었던 거 같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장우는 "너처럼 드라마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지 않나. 내 친구는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그거 보면 내 속이 죽을 거 같다. 드라마가 황금기가 있지 않았냐"며 "어떤 상황에 의해서 이렇게 힘들어졌다. 물론 시청자들이 볼 때는 되게 화려한 삶을 살 거 같지만, 나랑 같이 배우 활동 했던 친구들은 다 힘들어한다. 3, 4년이 일이 없다"고 토로했다.

함은정은 "오빠는 진짜 스마트하다. 어떻게 그쪽으로 생각해서 잘했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장우는 "내가 스마트하다기보다 내려놨다. 결혼하는 거랑 비슷한데 내 마음대로 살 거다. 제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이렇게 살다가는 60, 70. 80대가 돼서 너무 후회할 거 같다. '남의 인생 살았구나'라고 생각할 거 같다. 내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잘 된 거 같다. 내 목표는 잘 먹고 잘 죽고 싶다"며 "지금 몸이 너무 좋다. 얼마 전에 '나 혼자 산다' 가서 줄다리기했는데 당기는 대로 막 오더라"라고 웃었다.
함은정이 "나도 내려놓고 하다 보니까 드라마가 계속 들어왔다. 그렇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거 같다. 그래서 우리가 결혼도 되고 했나 보다"라면서 "오빠는 장성한 느낌의 사람인 건데, 연예인 활동하느라 기아 수준으로 뺐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남들이 해주는 코멘트를 듣고 살았던 거 같다. 내 거를 찾아가는 삶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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