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딘딘이 '개념 연예인' 이미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세계 3대 화폐가치 아이콘! 일론 머스크, 젠슨황, 딘딘 레츠고 | EP. 116 딘딘 | 살롱드립'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은 "지금 도약하는 시기라고 느끼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내가 졸지에 개념 연예인이 됐다. 누나도 알겠지만 나는 똑같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내가 숨만 쉬어도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똑같은 말을 해도 개념 있다고 한다. 그러다 내가 삐끗해서 월드컵 때 헛소리했다. 그때 배운 게 '뜬 구름 잡으면 정신 나간다'는 거다. 지금은 똑같은 스탠스로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많이 신나고 행복하다. 그 행복함을 최대한 덜어내면서 살고 있다. 인기가 있을 때 인기에 취해서 살았는데 떨어지는 게 너무 아프더라. 그냥 자유낙하다. 지금 이 인기가 내 것이 아니고 '살롱드립'도 땜빵이고, 조회수도 안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딘딘은 "연예인 13년 하면서 고마운 사람 세 명이 이현도, 지금 대표님, 이준이다. 내가 그 이후로 '화폐가치의 아이콘'이 됐더라. 미치겠다. 내가 비싼 옷을 입으면 '티셔츠 40만원짜리래'라고 한다.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내가 열심히 번 돈을 쓰는 건 괜찮지만 세상 돌아가는 물정은 알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굳이 내가 안 쓸 이유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딘딘은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그는 "지점장은 월 천만원은 찍지 않느냐"는 이준의 발언에 "연예인들이 이게 문제다. 화폐가치 개념이 없다. 슈퍼카 타고 다니고 제니 침대 쓰니까 정신 나가서"라고 일침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