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광규가 이미숙에게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비서진'에는 데뷔 48년 차 배우 이미숙이 'my 스타'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김광규는 가을 감성을 느끼자며 카페 야외 테이블에 자리 잡은 이미숙에게 "질문 하나 해도 되냐. 선배 코 본인 코 맞으시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미숙은 "만져봐"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가 이미숙의 코를 만지자 이미숙은 "흔들리니?"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김광규는 "마음이 흔들린다"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어릴 때부터 여배우 콧날 중에 저런 콧날이 없었다. 할리우드의 콧날을 갖고 계셔서 너무 예쁘셨다"라고 전했다.

이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코를 잡은 사람은 없었다. 죽으려고. 내가 많이 내려놨다. 내가 내려놓은 상태에서 잡혔지 아니었으면 쟤는 고소감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광규는 피자를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찾는 이미숙에게 "언제부터 성격이 급하셨냐"라고 또다시 팩폭을 날렸다. 이미숙은 "옛날부터 급했다. 그래서 말 더듬는다. 빨리 피자 구우시라고 해라"라고 닦달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광규는 "성격 급한 말년 병장 같았다. 저런 분들은 5분 대기조 하면 잘하실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서진은 감성 충만한 이미숙의 취향에 혀를 내두르며 "열정보다 더 힘든 게 감성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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