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재가 손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데뷔 31년 차 배우 이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 밥상을 찾아 나섰다.
이날 이성재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두 가지 결정은 진로와 결혼 결정이다. 그 두 결정은 한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내와 아이들이 밴쿠버에 있다고 밝힌 그는 "기러기 아빠냐"고 묻는 허영만에게 "기러기는 끝났다. 유학생 부모를 기러기라고 하는데 저는 독수리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재는 "제가 49살에 할아버지가 됐다. 그냥 예쁘다.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예쁜 것 같다. 그래서 더 자주 (밴쿠버에) 가게 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성재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이듬해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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