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성재가 짠 내 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데뷔 31년 차 배우 이성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 밥상을 찾아 나섰다.
이날 멜 튀김과 장대국 맛집에 방문한 이성재는 낯선 메뉴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원래 성대라는 고기인데 동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갈치 새끼 풀치 아느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모른다. 저는 오늘 다 처음이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음식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이성재의 모습에 허영만은 "어떻게 이런 분을 섭외했느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성재는 "제가 기본적으로 음식에 대한 철학이 '배고프면 감사하게 맛있게 먹는다'다. 짜장면 맛집에 가면 맛있는 짜장면이고, 냉면 맛집에 가면 맛있는 냉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선생님 뵈러 왔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이성재는 "가족들이 캐나다에 살아서 동네에서 혼자 주로 사 먹고 가끔 집에서 즉석밥을 먹는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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