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남편을 위한 통 큰 내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데뷔 18년 차 가수 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리얼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비는 축구선수 은퇴 후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남편 조성환을 위해 축구 교실 설립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성환은 "확실히 아내가 연예인이다 보니까 축구 교실 운영에 굉장히 많은 덕을 보고 있다"며 "축구 교실을 오픈할 수 있었던 것도 아내가 비용 일체를 부담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나비는 "저도 남편이 워낙 성실한 걸 알기 때문에 지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성환은 또 "아내가 전적으로 믿고 도와줬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보답하기 위해서 축구 교실에 올인한 상태다. 어떻게 해서든 축구교실이 더 잘되고 부흥해서 돈을 많이 벌고 우리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나비는 결혼 후 축구 교실과 조기축구회에 몰두해 육아와 가사에 뒷전인 남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이지혜는 "남편이 미안해서 더 그런 것 같다. 결국은 나비를 위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비는 "열심히 해서 투자했던 투자금은 전액 회수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나비는 2008년 데뷔 후 2019년 축구선수 출신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현재 둘째 딸을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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