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고(故) 윤일봉을 추모했다.
엄정화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윤일봉 선생님. 그 마음과 열정을 기억하며 평안을 빕니다. 너무 멋지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윤일봉은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10일 오전 6시 30분 발인이 엄수된다.
고 윤일봉은 1947년 문화 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해 1948년 '푸른 언덕'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맨발의 청춘', '육자객', '별들의 고향', '애수의 샌프란시스코', '당신만을 사랑해', '내가 버린 남자', '깊은 밤 갑자기', '여자의 함정' 등 대표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51년 배우 유동근 누나인 고 유은이와 결혼했으며,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아버지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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