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이 코미디언 김원훈의 막말에 당황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는 MZ의 아이콘 김원훈이 열 번째 'my 스타'로 등장했다.
이날 김원훈의 매니저는 비서진에게 "텐션을 위해 감 없는 멘트나 재미없는 농담을 하지 말아달라. 코미디언이라 매니저에게 짓궂은 농담을 할 때도 있는데 삐지지 마시고 재치 있게 받아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서진은 "걱정하지 말라"라고 호언장담했으나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김원훈의 농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훈은 운전을 담당한 김광규에게 "전방주시 하시라"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이서진에게 "형님도 조수석에 계시면 보조를 해주셔야 하지 않나. 제가 이런 것까지 일일이 설명해 드려야 하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김광규의 주차 실력에 대해 "차만 좋으면 뭐 하냐. 주차가 엉망이다. 좁아서 겨우 내렸다. 이제 택시 타고 다닐 거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과도한 설정에 이서진과 김광규가 진땀을 흘리자 김원훈은 "형님 죄송합니다"라고 급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이서진은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 어떻게 받아줄 줄 몰라서 그런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에 김원훈은 태세를 바꿔 "3층 눌러 달라", "왜 이렇게 꿈뜨냐" 등 거만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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