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16일 방송된 JTBC '당일배송 우리집'에서는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가비의 취향을 함께 반영해 고른 로망의 장소로 배송된 '이동식 하우스'에서 리얼한 하루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김성령, 하지원, 가비는 장영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에 장영란은 "내가 울컥한 이유가 있다"면서 "항상 B급, C급으로 살았다"고 말문을 열며 눈물 흘렸다.
그는 "세 사람과 이렇게 있는 것도 너무 행복하다. '내가 열심히 살았더니 이런 날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하)지원이나 언니(김성령)를 위로만 바라봤는데, 같이 있는 것도 너무 행복한데 이게 지금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고 말했고, 깜짝 놀란 하지원은 "(장)영란이와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라며 우는 장영란을 달랬다.
장영란은 "데뷔 후 20년 넘게, 마흔 세 살 그때서야 나를 알아봐줬다. 그 전에는 맨날 혼나서 계단에서 혼자 울고 그랬다. 많이 무시 당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하지원은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영란이 네가 만든 것"이라고 장영란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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