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형제' 정우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기차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601회는 '넌 감동이었어'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MC 김종민과 랄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김준호-은우-정우 가족과 장동민-지우-시우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가족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장동민의 본가에서 함께 김장을 담그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만남에서 다정한 남매 케미를 보여줬던 은우와 지우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우는 "은우 오빠 오래간만이야"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웰컴 푸드로 대접했다.
지난해 산타 분장으로 형제를 맞이했던 김종민은 이번에는 스님 분장으로 등장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민은 두 형제에게 눈을 감으면 돌로 변한다고 장난을 쳤다.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은우는 동생 정우가 돌로 변할까 봐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은우가 우는 모습을 본 정우는 형 대신 장동민에게 "장난 그만쳐라"라고 말해 형제애를 드러냈다. 이후 장동민이 돌로 변한 척 연기를 하자 두 형제는 놀라 결국 오열해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지우는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준다"라며 두 형제를 달랬고, 분위기는 다시 웃음으로 전환됐다. 이 과정에서 정우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기차를 받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은우는 자신의 체구만 한 배추를 옮기는 미션에 도전했다. 양팔로 배추를 안은 채 뒤뚱거리면서도 끝까지 배달을 성공시키며 '꼬마 장사' 같은 파워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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