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이 농구 선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MJ'에는 '이래서 아들을 키우나 봅니다♥ 쌩으로 다 찍어온 이민정의 연말 모음집 *MJ금주 선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아들 준후 군의 농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제천으로 떠났다.
제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민정은 아들에게 "오늘의 각오는?"이라고 물었고, 준후 군은 "농구 경기장 각오(가고), 친구들이랑 놀면서 호텔 각오(가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민정은 이병헌을 떠올린 듯 "그 말장난은 어디서 배운 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농구대회에 출전한 아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준후 군은 MVP를 하지 못해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고, 이민정은 "네 마음이 너무 예쁘다. MVP 따서 아빠 미국 가기 전에 인터뷰할 때 아빠 얘기를 하겠다는 그 마음이 너무 예쁘다. 아빠가 그것만 들어도 감동한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너무 잘했다. 네가 MVP 딸 수 있는 수만 가지 경기가 남았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MVP 1점이 모자랐다는 건 그만큼 잘했다는 얘기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낳았다. 이후 2023년 12월 딸까지 얻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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