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윤아가 스무 살이 된 발달장애 아들의 눈부신 성장에 감격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아들 송민 군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오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친언니, 어머니와 함께 졸업식을 찾은 오윤아는 "민이가 받을 상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졸업장 말고는 없다. 개근상은 특히 못 받는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졸업식을 지켜보던 오윤아는 "아이들이 5, 6학년 때 되게 힘들어한다. 감정 컨트롤이 안 된다. 중학교 때는 괜찮았는데 고2 때 헬이었다"라고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오윤아의 언니는 송민 군의 초등학생 시절에 대해 "7살 때 지나가다가 모르는 애를 물었다. 말해 뭐하냐"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오윤아는 늠름하게 졸업장을 받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20살 때부터 아이들이 급성장한다더라. 그래서 갑자기 말을 하는 친구도 있고, 활동하는 걸 흡수하는 시기다. 아이들이 20살 이후부터 비전이 있다. 소망을 크게 가져도 된다"라고 감격했다.
이에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시절부터 함께 했던 제작진은 "그때보다 훨씬 차분해지고 나도 이제 옷 뜯어질 일이 없다"라고 말했고, 오윤아는 "우리 작가들이 옷을 다 뜯겼다. 어떤 작가는 머리끄덩이도 잡혔다"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민이도 취업하면 기부할 거다. 송민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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