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하 앵커가 공실상가 매매로 인한 울상을 지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원작자인 송희구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김주하는 송 작가에게 "200억 자산가가 됐는데, 자가 마련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물었다.
송 작가는 "15년 정도 걸렸다. 한 3년 전까지는 계속 월세만 살았다. 깔고 있는 돈이 적어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수원에서 신혼 생활 시작할 때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45만 원 집에서 시작했다. 나머지 돈은 상급지 투자금으로 활용했다. 목돈을 전세로 깔고 있지 말고 차라리 저렴한 월세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주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부동산 투자로는 어떤 게 있냐"고 물었고, 송 작가는 "공실상가 매매다. 이게 정말 치명적이다"고 즉답했다.
송 작가의 말에 김주하는 고개를 푹 숙이며 "나도 했던 거다. 그거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값이 안 오른다"고 공실상가 매매 사실을 고백했다.
송 작가는 그런 김주하를 안타까워하며 "상가가 관리비가 센 편"이라고 말했고, 김주하는 "맞다. 관리비도 내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주하가 "공실이 나지 않는 괜찮은 상가, 오피스텔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궁금증을 표하자 송 작가는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좀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 주변 배후 세대가 얼마인지 그리고 상가 공급량이 얼마인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 배후 세대가 3천 세대면 상가는 30개 정도만 잘 된다. 10%만 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따.
이에 김주하는 또 좌절하며 "제가 투자한 데가 그런 데였다. 대학교 근처라 세대도 상가도 굉장히 많았다. 문제는 그런 상가가 많아서 1층인데도 불구하고 공실이 너무 많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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