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컨츄리 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도박 논란 여파를 언급하며 울컥했다.
지난 29일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 출연했다.
신정환은 '휴먼스토리'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 출연 연락이 왔을 때 선뜻 '해보겠다' 얘기를 못 한 게 내가 식당 하나를 오픈했다. 그래서 식당 홍보처럼 보일까 봐 식당을 조용히 운영하려고 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열심히 사는 걸 보여줘도 괜찮을 거 같았다. 또 인사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 경력이 30년 넘지 않았느냐고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중간에 많이 빈다. 10년 정도는 거의 모습을 안 보였다. 정확히 16년 정도 됐다. 외국에서 빙숫집도 했고, 조금씩 근황이 나오긴 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현재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르는 곳은 웬만하면 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논란 당시를 떠올리며 달라진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정환은 "30대 중후반까지 잘 나가다가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나서 주위 분들이 '성숙해졌다'고 말하더라. '철이 안 들 거 같았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조금 달라졌다'는 말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업자득으로 스스로 젊은 날을 그렇게 만들었다. 사람 많은 곳을 피해 다녔다. 그래서 내 지인들이나 가족들은 그게 생활화돼 있다. 옛날에는 가족, 지인들이 더 힘들어했다"고 말하다 울컥해했다. 겨우 감정을 추스른 그는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현재 운영 중인 식당에 방문했다. 식당엔 손님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그는 과거 논란, 자숙 시간을 회상하며 "쉬는 시간들이 길었기에 지금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살지 않나 싶다"며 "겸손함은 무조건 배웠다. 젊었을 때는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란 자만심도 있었다. 근데 이제 옛날 생각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응원을 보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켜봐 주시니까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의 글들을 가끔 본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읽기 힘든 글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자주 좀 보니까 괜찬다', 반갑다'는 말을 본다. 그런 말들에 힘이 많이 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복귀의 아이콘이다. 흔히 롤러코스터 타셨던 분들 많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분들이 '신정환도 열심히 사는데 나도 힘내자, 열심히 살자' 하더라"라며 "그런 분들에게 '복귀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신정환은 혐의를 숨기기 위해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변명을 해 대중에게 외면을 받기도 했다. 그는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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