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에서 역대급 가부장 남편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등장과 함께 "다시 돌아가면 비혼을 고집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아내 역시 "한심하다. 자기도 부끄럽지 않을까. 저렇게 계속 살아서 뭐 하나"라고 거들며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냈다.
이들은 "결혼 8년 차"라며 "쌍둥이 딸 2명, 아들 1명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박하선은 "'이혼숙려캠프'를 진행하면서 불행한 가정은 다 비슷하다. 여기도 아내 분 너무 짠하다"라고 말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 7시에 퇴근한 남편은 바로 취침을 준비했지만, 아내는 출근 준비를 하며 아이들의 등원을 준비하는 바쁜 아침을 보냈다. 이어 퇴근도 아이들과 함께한 아내는 퇴근 후에도 육아와 집안일을 홀로 이어갔다.
아내는 "내 친구들을 봐도 등원까지 시키더라"라고 남편에게 육아 참여를 말했고, 남편은 "그걸 안 하는 사람도 많다. 동선으로 볼 때는 여보가 근접하다"라고 반박했다.
남편은 "그게 되게 고된 일이긴 한데 효율로 봤을 때는 아내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등·하원 시간에 회사에 있다. 아내 회사와 유치원이 근접하고 동선에 걸린다. 시간대도 동일하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의 과거 발언에 대해 말하며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이라는 것이 박혀 있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가 밖에 나가서 연못에 빨래하냐. 다 기계가 해준다며 집안일을 할 게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남편은 "우리 윗세대만 올라가도 가부장적으로 살았던 것이 보편적으로 만연했다"라면서 "저도 그런 가정에서 지내와서 조금 남성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우리 가정에서는 남자가 기둥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하선은 "청학동 특집이냐"라고 말했고, 진태현은 "저 거기 앉아 있으면 안 되냐"라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 역시 "이제 서른셋인데 요즘 사람 같지 않게 가부장적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이혼숙려캠프' 하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서장훈과 박하선은 기존대로 진행을 이어가며, 진태현 후임으론 배우 이동건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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