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 김태희의 눈물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비가 5년 만에 재출격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펼쳤다.
이날 비는 최근 '유퀴즈'에 출연한 김태희를 언급하며 "제가 침대에서 안고 보고 있었다. '너무 잘했다'면서 보고 있는데 엔딩에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면서 입을 막고 눈물을 글썽일 때 컷이 되더라. 수많은 사람한테 전화가 왔다. 너 집에서 육아 안 도와주냐고 하더라. 그게 아니다. 등·하원은 제가 다 하고 있다. 저보다 엄마를 더 찾긴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유재석이 "아빠를 찾는 아이들도 있다"라고 받아치자 비는 "형의 타격감을 잠시 잊고 살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또 "집에서는 죽은 낙엽처럼 지낸다고 했는데 김태희 씨 말로는 활개 치고 다닌다고 하더라. 설치고 다니냐"라고 물었다.

비는 "인정한다. 집에서 제가 안 그러면 너무 고요하다. 태희 님도 너무 조용하기 때문에 저라도 방 안에서 활기차게 해야 분위기가 산다. 저만의 생각일 수 있다. 때로는 저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많이 부탁한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비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2' 촬영 중 백정 역할에 몰입하느라 뜻하지 않게 곤욕을 치렀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인상 쓰고 다녀서 태희 씨에게 혼났다고 하더라"라는 유재석에게 "알게 모르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저는 친근한 이미지였는데 어떻게 한방에 뒤집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늘 그 감정을 내 안에 가둬놓고 있으려고 했다. 그게 부작용으로 다가왔다. 저는 다정다감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눈빛이 왜 그래?'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