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중계권 이슈로 시선을 모은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전면에 나서서 직접 붐업에 나섰다.
JTBC는 21일 오전 10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JTBC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곽준석 JTBC 방송중계단장과 배성재 이광용 정용검 캐스터, 박지성 김환 이주헌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앞서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와 관련, KBS와 공동중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JTBC는 약 1억2500만 달러(약 1900억원)에 중계권을 확보하고 디지털 재판매 수익을 제외한 금액의 절반을 부담, 나머지를 지상파 3사가 분담(각사 약 16.7%)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각 방송사에 약 140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했고, KBS가 이를 수용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 사상 최초의 3개국 공동 개최 대회이자,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총 104경기가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이다.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대한민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6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먼저 이날 곽준석 단장은 "올해 월드컵이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풍성하고 차별화된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104경기 전체를 생중계하며 오늘의 월드컵 하이라이트도 방송한다"라며 "여러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월드컵 프리뷰쇼와 차범근 박지성의 '차박로드', 특집 다큐멘터리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축구 스타 및 중계진이 JTBC 주요 예능에 출연해 월드컵 열기를 전할 예정"이라며 "주요 축구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및 현장 응원전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준석 단장은 "한국 축구를 향한 우려도 잘 알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노력을 잘 전달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곽준석 단장은 전현무가 KBS에서 월드컵 캐스터로 나서는데 JTBC 일부 예능에서 "월드컵은 JTBC"라고 외치는 모습과 관련해 "KBS와의 중계권 재판매 협상이 길어지게 됐었다"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각의 역할을 맡게 될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곽준석 단장은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도 호재이고 BTS 합류도 좋게 생각한다. 즐길 요소를 많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중계권 재판매 이슈에 대해 "너무 늦게 타결되면서 어렵게 준비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광고 관련해서는 내부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고 판매도 진행 중이지만 생각한 부분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KBS와도 이후 중계권 절차 등에 대해 코리아 풀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림픽 중계 당시 아쉬운 지적에 대해 논의해서 문제점에 대해 동의했고 잘 반영해서 더 나은 중계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재판매 협상 당시 우리는 중계진 라인업을 확정했기에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배성재는 "박지성과 이번에 3번째 중계 호흡을 맞았다. 이미 친분도 있고 소개팅도 해준 입장에서 친구와 여행하는 느낌"이라며 "성적이 안 좋아도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에 "제가 갚아야 할 은혜가 있어 끌려다니고 있다"라며 "호흡도 더 잘 맞고 있고 노하우도 생기고 있다. 아내도 절 훈련시키고 있다.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와의 호흡 점수를 매기자면 이번에는 90점을 넘기려 한다. 첫 대회는 80점도 안됐고 두번째는 85점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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