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임우일이 유재석과 전현무를 두고 입담을 펼쳤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3' 36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임우일이 함께한 '내 친구의 맛집은 어디인가'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는 2026년 현재 최고 '핫플'로 꼽히는 성수동에서 '내 친구의 맛집은 어디인가(내친맛집)' 특집을 선포했다. "사실상 '내 친구의 맛집을 뺏겠습니다' 특집"이라고 밝힌 전현무는 "첫 맛집은 곽튜브 친구인 힙스터 전현무 씨의 맛집!"이라며 셀프 등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성수동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부터 3대째 명맥을 이어온 보쌈, 칼국수 맛집을 찾았다. 주문을 마친 전현무는 "사실 여긴 이주승 때문에 알게 된 곳인데, 지금은 내가 더 자주 온다"고 밝혔다.
든든히 배를 채운 뒤, 전현무는 "이제 '먹친구'를 만나러 가자"며 "머릿결이 좋아서 샴푸 모델로 추천하고픈 친구인데, 요즘 폼이 좋다"고 힌트를 던졌다. 곽튜브는 "한 번에 맞힐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실제로 임우일을 단박에 알아맞혔다. 등장하자마자 '공복 경보'를 울린 임우일에게 전현무는 "이번엔 내 친구 NCT 도영 맛집에 가자. 이찬원과 영탁도 단골인 곳"이라고 다음 목적지를 알렸다.

이들은 야장 곱도리탕 맛집에 들어섰다. 전현무는 "지난번엔 1시간 반 기다렸다. 도영이가 여기서는 무조건 닭꽃게탕을 먹어야 한다더라"고 귀띔했다. 닭, 꽃게, 곱창이 한 데 모인 독특한 메뉴가 등장하자 세 사람은 곧바로 먹방 스위치를 켰다. 특히 임우일은 오직 먹기에만 집중하는 '먹방 콘텐츠'급 몰입도로 현장을 달궜다.
그러던 중 곽튜브는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분이 유재석 선배라고 했다던데?"라고 돌발 질문했다. 임우일은 "제가 이사하는 날 우연히 (유재석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필요한 걸 문자 메시지로 보내라고 하셔서 세 번이나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결국 세탁 비누, 빨래판, 다듬이, 세제, 세탁기 사진들을 보냈다. 그랬더니 '세탁기 사'라면서 100만 원을 현찰로 보내주셨다"고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곽튜브는 "유재석과 전현무가 각각 새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어디에 출연할 거냐"고 짓궂게 물었고, 임우일은 "그 질문이 의미가 있나?"라며 유재석을 택했다. 이에 전현무가 "만약 내 프로그램이 출연료를 회당 50만 원 더 준다면?"이라고 미끼를 던졌는데, 임우일은 "그럼 현무 형"이라고 태세전환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임우일은 "이번엔 뭐 먹으러 가냐"며 다음 코스를 재촉했다. 전현무는 "본인과 정말 막역한 친구가 추천한 맛집"이라며 김준현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다. 그는 "네가 '만약 죽는다면 이 집 돼지갈비를 먹고 죽겠다' 했던 맛집에 가고 있다"고 김준현에게 알렸고, 그는 "서교동 가고 있으시냐? 그 집은 6~7인분 때려도 안 질린다"며 격찬했다. 임우일 역시 "나도 아는 곳이다. 이 동네 살면서 그 식당 모르면 간첩"이라고 공감했다.
돼지갈비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숯불에 잘 구워진 돼지갈비를 맛보자마자 "간이 딱 좋다"며 '엄지 척'을 했다. 임우일은 "2인분 더 시켜서 1인분은 내가 가져갈까?"라며 색다른 창조 경제로 '궁상의 아이콘'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냉면과 껍데기까지 야무지게 '올킬'한 이들은 "오늘 이주승, NCT 도영, 김준현 맛집 다 뺏었다"며 행복해했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이날 방송으로 시즌3를 마무리하고, 한 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7월 3일 오후 9시 10분 시즌4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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