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허안나가 반려견과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남편 오경주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허안나, 오경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허안나는 하루 차이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떠나보낸 뒤 한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어제 17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있었다. 눈물이 안 나는 날이 올까"라며 오열했고, 이지혜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신기루와 함께 운동과 행사장을 찾으며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러닝에 나섰다. 허안나는 오경주의 손을 잡으며 "아이들이 떠난 뒤 내가 너무 슬펐다. 경주도 슬픈데 내 앞에서는 슬퍼하지 못했다.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경주는 "하루 사이에 두 마리를 다 보냈으니까"라며 담담히 말했고, 허안나는 "가게가 끝나면 약속도 자제하고 집으로 오는 걸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경주는 "알고 있었어? 조금이라도 같이 있으려고 했지"라고 답했고, 허안나는 "경주가 없었으면 못 견뎠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내를 위해 자신의 슬픔을 뒤로한 채 곁을 지킨 오경주의 배려는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이현이 역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있었던 거구나"라며 두 사람의 깊은 사랑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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