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미지급으로 논란이 됐던 출연료 및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등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의 출연료 등도 밀렸다고 알려졌던 가운데 8일 미지급 출연료를 전액 지급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JTBC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움직임 이후 방송 연기자들이 입은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다수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된 건 물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연노는 JTBC가 지금까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고, 피해 당사자인 연기자들과 성실히 소통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따.
한연노 측에 따르면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와 '아는 형님' 등의 출연료가 미지급 됐다.
이런 가운데 JTBC는 8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미지급 출연료의 전액 지급을 밝혔다. JTBC는 "법원의 승인 절차로 인해 미지급되었던 파견 수수료와 용역료 등에 대해 지난주 법원 허가를 받아 지급을 완료했다"라며 "최근 승인받은 포괄 허가에 근거해 미지급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에 대해서도 금일 지급을 마쳤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지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졌던 점에 대해 출연자와 관계사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계열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은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0일 JTBC에 대해선 기업과 채권자 간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나머지 4개 계열사에 대해선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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