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주살이를 공개한 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리는 스쿠터를 운전하며 "2종 소형 면허를 갖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리는 이웃집 강아지 똥글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부지런히 달려 단골 식당에 도착했다.
유리는 식당에 대해 "제주도에 와서 우연히 친해졌는데 사장님 부부도 배우셔서 관심사가 비슷하다. 처음에 제주도에 정착해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라고 말했다.
익숙하게 주문을 마친 유리는 직접 서빙까지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해물 가득한 문어라면 맛에 감탄했다. 이어 문어볶음까지 먹으며 박수를 쳤고, 구성환은 "제주도에 사는 이유를 알겠다. 저런 거 맛있는 거 먹으려고"라며 부러워했다.
식사를 마친 유리는 톳을 따기 위해 나섰다. 유리는 "수마포 해안에 톳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다. 톳을 채취하러 가봤다. 자연이 주시는 마트다. 허가된 구역에서만 채취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유리의 모습을 본 김신영은 "자연인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향한 유리는 명란 톳 솥밥을 능숙하게 만들고, 막걸리와 함께하는 소담한 저녁 밥상을 차린 뒤 야구를 시청하며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유리는 "한창 바쁘게 활동할 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끝없는 스케줄이 제게 행복과 인기를 가져다줬지만 개인으로서의 삶의 공허함이 들더라.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했을 때 턱없이 부족하더라. 그런데 이곳에서는 용기가 많이 생겼다. 왜 이렇게 용기가 생기는지 잘 모르겠다. 제주도라는 곳은 먹고 사는데 좀 더 집중한다. 겉으로 보이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연과 친화적이고 가깝다 보니까 바다를 보러 가면 속이 시원해지며 '할 수 있어!'라고 가는 거다"라고 제주살이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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