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남자친구의 술 문제 때문에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은 특별외교관으로 가수 겸 연기자 예원이 출연한 가운데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애 중인 '띠동갑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살 연상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위해 타향살이를 선택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 하는 어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힘들어 했다. 여자친구의 입장을 담은 VCR에서는 집안 청소는 뒷전에다 자신이 운영 중인 고깃집 일까지 부탁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친구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대구에 와서 집안일부터 가게일까지 많은 것을 기여한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남자친구는 대화를 회피했고, 여자친구는 거실에서 혼자 눈물을 닦으며 견뎌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예원은 연하남과 연애를 할 때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여자친구와 공감대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최근 결별의 이유가 남자친구의 술 때문이었다고 밝힌 예원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찾아오는 게 정말 싫었다. 한번은 물총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가 쏜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연애사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남자친구 입장이 담긴 VCR이 공개되자 반전이 펼쳐졌다. 남자친구가 친구들과의 모임에 초대하자 여자친구는 "내가 그 술자리에 왜 가야 하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동거 중인 집안에서도 남자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가 하면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눈치를 보게 만들어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 예원을 경악케 했다. 남자친구는 "집에 들어오면 선생님이 한 명 있는 기분이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내 입맛에 맞는 남편감을 만들고 싶어하는 건 사랑이 아니다. 여자친구가 12살 연상인데 전혀 어른스럽지 않다. 오히려 또래 같다"며 여자친구에게 포용력을 강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다. 여자친구의 반려묘로 인해 남자친구의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 것. 남자친구는 의사로부터 "고양이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여자친구는 "같이 살다 보면 증상이 조금씩 나아진다"는 차가운 반응으로 상처를 남겼다.
이효리는 파탄 직전의 띠동갑 커플에게 "헤어지는 게 잘못되는 건 아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것은 끝을 내야 하는 관계"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묵직한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했다.
남자친구 측은 '대화할 때 끊지 말고 끝까지 기다려 주기, 먼저 판단하지 않기'를, 여자 측은 '불만이 있을 때 솔직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기'를 협상 조건으로 제안했다. 알레르기 문제와 관련해서 두 사람은 잠시 따로 살며 조율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나이차와 고양이 알레르기 문제에도 불구하고 만남과 이별의 기로에서 '종전'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 유료가구 시청률은 전국 2.2%, 수도권 2.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